얼큰한 빨간 국물에 '차돌박이+소면' 몽땅 넣은 중독성甲 '차돌국수'
매운 국물 맛과 풍부하게 들어간 차돌박이로 인기인 하카타분코의 '차돌단면'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여름 날씨다.
이럴 땐 시원한 음식을 먹어주면서 열을 식혀야 하지만, 반대로 '이열치열'을 외치는 이들도 많다.
열은 열로써 다스리고 싶어 하는 진짜 고수들 말이다.
이들에게 꼭 추천해줘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하카타분코의 '차돌단면'이다.
하카타분코의 '차돌단면'은 밤 10시 이후에 파는 야간 메뉴다. 야심한 시각에만 들러서 맛볼 수 있다.
우선 입속이 얼얼할 정도로 맵고 뜨거운 국물 맛이 일품이다.
차돌박이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올 정도로 많이 들어가 있으며, 온갖 종류의 야채가 식감까지 더해준다.
면 역시 훌륭하다. 얇은 면이 국물을 쏙 머금어 씹을수록 진한 맛이 난다.
누리꾼들은 "더울수록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줘야 제맛", "차돌박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놀랐다", "밤에 꼭 가봐야지"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무더운 여름밤, 차돌단면과 함께 진정한 '이열치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단,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생각보다 아주 맵다는 평이 많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맵짱' 친구와 함께 들러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