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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다른 연예인들도 '마약' 즐긴다"

비아이 사건의 제보자 한서희가 YG 엔터테인먼트의 다른 연예인들도 마약을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다른 연예인들도 마약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지난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방정현 변호사는 "한서희 씨 진술에 따르면 더 많은 연예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그램 진행자 김현정 앵커는 "YG 재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고구마 줄기처럼 다른 사람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인사이트Instagram 'hxxsxxhee'


이어 "현재 YG라는 곳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걸렸기 때문에 '도대체 어느 정도인 거냐', '이런 식으로 무마하고 간 케이스가 또 있는 건 아니냐'라는 궁금증을 제기하고 있다. 한서희 씨는 뭐라고 하냐"고 물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제보자의 진술에 따르면 더 많은 연예인들 이름이 거론되긴 한다"고 답했다.


그는 "YG 엔터테인먼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곳인데, 마약을 했다는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오히려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마약 복용을) 막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연예인들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그걸 이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인사이트뉴스1 


앵커가 "(마약 한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가 제보자 입에서 나오긴 했냐"고 재차 묻자 "맞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현재 비아이는 마약 구매는 했지만 마약 복용은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모든 마약 의혹 사건을 원점에서 철저히 재수사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양현석 YG 전 총괄 프로듀서는 모든 직책과 업무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