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친구'처럼 유난 떨다가 종강하면 연락 1도 안 하는 대학친구 특징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친구야~ 오늘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할래?"

학기 중에는 방긋방긋 웃으며 내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대학 친구.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이 친구는 종강하고나면 연락 두절돼 소식조차 알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또 방학 내내 연락 1도 없다가 수강 신청을 앞두고 언제 그랬냐는 듯 연락이 올 것이다.

이처럼 학교 다닐 때는 사이좋게 지내지만, 막상 종강하면 연락 1도 안 하는 대학 친구들의 특징을 함께 알아보자.

1. 멀리 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고등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같은 동네 출신이지만 대학교 친구들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같은 공간에서 지내도 방학만 되면 뿔뿔이 본가로 흩어진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은 대학 친구들에게도 해당하나 보다.

2. '집순이'거나 동네를 좋아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호타루의 빛'

애초부터 '집순이'이거나 동네에서만 놀기 좋아하는 친구다.

이들은 방학이 시작되면 자신의 주 활동지역으로 돌아가 웬만해서는 나가지 않는다.

또한 집, 동네에서도 충분히 할 일이 많다면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낸다.

3. 단톡방을 잘 안 본다

이런 경우 대부분 '단톡방'을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대학교 관련 모임에 소속감이 매우 적어 필요할 때가 아니면 보지도 않는다.

방학이 끝난 뒤 대화를 나누면 이전 대화 내용은 하나도 모르고 있다.

4. 이미 절친이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사실 방학마다 연락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만큼 친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차피 학기 중에 매일 볼 텐데 굳이 연락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도 말한다.

씁쓸하지만 연락 끊긴 대학 친구는 그 시간에 다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5. '수강신청' 할 때 연락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이런 친구들은 방학 때 연락하면 도통 답장을 하지 않거나 단답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수강신청 전에는 꼭 연락이 오기 마련이다.

다시 대학생활에 스며들기 위해 같은 강의를 듣자고 말하는데 가끔은 얄밉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