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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천왕교 근처에서 실종된 '치매' 할머니를 찾아주세요"

경기도 광명에서 실종된 김인덕(72) 할머니를 본 사람은 국번 없이 112나 광명경찰서로 연락하면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김인덕 할머니 가족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경기도 광명에서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치매 할머니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15일 가족들의 제보에 따르면 김인덕(72) 할머니가 지난 13일 오후 2시경 갑자기 집을 나가 지금까지도 소식이 닿지 않고 있다.


이날 김인덕 할머니는 12번 버스를 타고 광명7동에 위치한 광명 중앙하이츠 버스정류장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오후 2시 30분경 천왕교 근처를 배회하는 모습을 끝으로 할머니의 행적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김인덕 할머니 가족


할머니는 실종 당시 사진 속 빨간 상의, 검정 하의를 입고 나갔으며 지난주 왼쪽 얼굴을 다쳐 약간의 멍이 들어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할머니의 소재 파악이 전혀 되지 않아 가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다.


손녀의 말에 따르면 할머니는 7년 전 이곳으로 이사 왔는데도 불구하고 평소 "이전에 살던 집에 가고 싶다"고 수차례 말해온 것으로 나타나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인덕 할머니와 인상착의 등이 비슷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나 광명경찰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작은 관심이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김인덕 할머니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