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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개'라 했다"며 쇠 파이프 들고 길거리 '여고생'들 위협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불법체류 신분으로 한국에 머물던 중국인이 자신을 비하했다고 도심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신을 '짱깨'라 부르며 비하했다고 쇠파이프를 들고 거리를 활보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연행됐다.


지난 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중국인 A(37)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신분이던 A씨는 이날 오전 12시 20분께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학원가 일대에서 쇠파이프를 들고 다니며 여고생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길을 가던 중 학생들로부터 '짱깨', '짱꼴라' 등의 비하 발언을 들었고 이내 화가나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제대로 조사를 해주지 않는다고 여겨 술을 마신 뒤 쇠파이프를 들고 화정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렸다.


이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최근 국내에서 중국인들이 벌이는 범죄가 늘어나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 경기도 파주에서는 중국인끼리 서로 시비가 붙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도 있었다.


이들은 3명이 말다툼을 하던 중 언동이 과격해져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1명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고 2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