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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유튜버가 '10cm-스토커'를 커버하며 '가사'를 바꿔 불러 모두를 울렸다

유튜버 '노래하는민이'가 가사를 개사해 공개한 새 노래 영상이 감동과 슬픔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노래하는민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뇌 손상으로 움직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유튜버 '노래하는민이'.


경민 씨가 가사를 개사해 공개한 새 노래 영상이 감동과 슬픔을 자아냈다.


지난 6일 경민 씨는 가수 10cm의 명곡 '스토커'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난 못났고 별 볼 일 없지. 그 애가 나를 부끄러워 한다는 게 슬프지만 내가 뭐라고"라는 가사를 덤덤히 읊조렸다.


인사이트YouTube '노래하는민이'


몸을 고정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노래를 한다는 것은 남들보다 배로 힘든 일이지만 그는 전보다 훨씬 더 가사 전달을 정확하게 하며 노력한 흔적을 보였다.


그는 이어진 가사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개사해 불러 슬픔을 자아내기도 했다.


원래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라는 가사는 그에 의해 '난 몸 불편한 사람이니까'라는 가사로 변경됐다.


인사이트YouTube '노래하는민이'


자신의 경험과 진심을 담은 개사에 그의 팬들과 구독자들은 "가사 바꾼 거 몰랐는데 슬프다", "가사를 바꿔 부른 게 더 와닿았다.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늘 진심을 담아 용기 있게 노래하는 경민 씨. 그의 10cm-스토커 커버 영상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유튜버로 변신해 세상에 나온 경민 씨는 현재 12만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크리에이터이다.


YouTube '노래하는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