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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생각 못 하고 콘서트 열었다가 큰일(?) 난 키드밀리

래퍼 키드밀리가 대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가 본의 아니게(?) 눈물을 머금고 말았다.

인사이트Instagram 'kidcozyboy'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키드밀리가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본의 아니게(?) 눈물을 머금고 말았다.


지난 9일 키드밀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수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대로 보이는 곳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절망 중인 키드밀리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단콘 망하게 생겼다. 빨리 예매해라"라는 문구도 시선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kidcozyboy'


또 다른 게시글에서 키드밀리는 "내가 시험 기간인 걸 몰랐지 뭐야"라며 울먹이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자신이 야심 차게 준비한 'LIFE' 발매 기념 콘서트가 망조에 접어들었음을 직감하고 우울한 심정을 분출했다.


콘서트가 개최되는 날이 대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과 딱 맞물렸기 때문이다.


학점관리에 바쁜 학생들이 짬을 내 키드밀리의 공연을 보러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인사이트Instagram 'kidcozyboy'


20대 팬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키드밀리의 입장에서는 꽤나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테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키드밀리가 생각이 짧았네", "시험 기간만 아니면 콘서트 갔을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드밀리의 콘서트는 오는 15일 오후 6시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지난달 22일부터 멜론티켓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