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골라먹는 재미 vs 시큼하고 물컹"···호불호 딱 갈리는 '백설기+건포도' 조합

포슬포슬하고 담백한 백설기에 콕콕 박힌 건포도가 너무 싫다는 누리꾼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극불호'인데 왜 자꾸 빵이나 백설기 안에 건포도를 넣는 거죠?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 있다면 반면에 맛이 없을 수밖에 없는 조합도 있는 거잖아요.


포슬포슬하고 담백해서 맛있는 백설기 안에 왜 건포도를 넣는 거냐고요.


전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건포도를 빼먹어도 그 주변에는 특유의 향이 남는단 말이에요.


식감은 또 어찌나 물컹한 지... 아니 근데 백설기에 들어간 건포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서 이런 조합을 내놓는 건가요?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해당 사연은 '건포도 혐오자'라고 말하는 A씨의 사연을 짧게 재구성한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떡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격하게 갈리는 건포도 백설기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다.


건포도는 과육 포도가 함유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그대로 함유해 '영양 창고'라고 불리지만 특유의 질컹한 식감과 시큼한 맛 때문에 '불호'를 외치는 이들이 많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의 사연에 크게 공감하는 누리꾼은 "백설기에 숨어 있어 짜증 난다"며 "본연의 맛과 향을 해치는데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제발 하얀 백설기만 달라", "백설기 안에 건포도랑 콩 둘 다 들어있으면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좋아하는 누리꾼들은 "백설기에 있는 건포도만 쏙쏙 골라 먹을 정도로 맛있다", "안 먹어봐서 그렇지 막상 먹어보면 꿀맛이다"라고 반박했다.


건포도는 떡에 달콤함을 더해주고 간간이 씹히는 쫄깃한 식감이 '포인트'가 돼 매력적이라는 주장이다.


이렇듯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뭐든 자신의 취향이 중요하니 본인이 맛있는 걸 먹으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