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 '수요일'에 쉬면 '삶의 질' 수직 상승한다"
"수요일 휴식이 삶의 질을 높아지게 한다"는 한 누리꾼의 의견이 다른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 쉬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고 돈 벌고 싶다", "학교고 뭐고 안 가고 싶다"
이런 한숨 섞인 말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게 현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며칠 되지 않는 휴식을 더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을까?"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일주일 중에 쉬면 삶의 질이 쭉쭉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는 요일이 있다고 한다. 바로 '수요일'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주일 중 쉬면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는 요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쉬면 주말이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요일에 쉬게 되면 일주일이 금방 가는 느낌이 들고 지칠 때 쯤 쉬어가는 것 같아서 일주일이 수월하게 흘러간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의 말과 같이 월요일의 경우 일요일과 금요일의 경우 토요일과 붙어있어 주말에 쉰다면 3일 연속 쉴 수 있다.
수요일의 경우에는 월요일, 화요일 이틀 동안 활동을 하고 수요일에 쉰 이후 또 목요일 금요일 이틀이라 지쳐가려고 할 때 쉴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오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누리꾼들은 "그래서 거의 수요일에 휴가 쓴다", "수요일 꿀공강", "수요일에 쉬면 몸이 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의 의견에 맞장구를 쳤다.
그런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나는 수요일에 쉬면 목요일이 월요일 같아서 별로다", "주말에 길게 쉬는 게 더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의 조사에서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업무와 학업에 시달린 목요일에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에 한 번 쉬어간다면 행복지수도 높아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