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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나왔는데 왜 안 불러!"···맥도날드 직원 뺨 7차례 내리친 30대 여성

부산 맥도날드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의 뺨을 수차례 때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새벽 맥도날드 매장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A(30·여)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지난 2일 오전 3시 25분께 A씨는 부산 수영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 1층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B(26·여)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왜 내가 2층에 있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와도) 안 불렀냐"며 욕설을 하고 가슴을 수차례 밀쳤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뿐만 아니라 A씨는 B씨의 뺨을 7, 8차례 정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보다 못한 매장 손님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손님이 직원에게 햄버거를 던지는 등 '갑질' 논란이 일었다.


당시 맥도날드 측은 "직원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면서 '갑질 손님'에 대해선 본사가 직접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