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자취방 선발대회'서 상위 0.1%로 꼽힌 자취방의 충격적인 상태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열린 '제1회 더러운 자취방 선발대회'에서는 충격적인 방 상태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친구 자취방이 제일 더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는 그보다도 더한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한데 모아보기 위해 열린 더러운 자취방 선발대회 참가자들의 방 상태가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달 30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제1회 더러운 자취방 선발대회'가 열렸다.
가장 더러운 자취방 사진을 게재하는 이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이 상품으로 주어지는 대회다.
그러자 엄청난 자취방 사진들이 우후죽순 공개되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먼저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쓰레기로 가득 찬 방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취방이 아닌 쓰레기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여자 방이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었다. 각종 화장품, 옷, 가방 등으로 빽빽이 채워진 방에서 어떻게 잠을 청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이었다.
이처럼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를 가득 모아둔 이들은 사실 '저장강박장애'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저장강박장애란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집에 저장해두는 강박장애의 한 종류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도 악취나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본인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깨끗하게 청소할 것을 권장한다.
해당 사진들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고 어떻게 살지", "청소업체 써야겠다", "냄새 엄청 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