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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자 웸블리 콘서트서 팬들 '떼창'에 오열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도중 팬들이 준비한 깜짝 '떼창' 이벤트에 감격하며 오열했다.

인사이트YouTube 'HEADLINER'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방탄소년단이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오열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열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위해 방탄소년단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무대로 화답했다.


팬들은 그런 방탄소년단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사이트Twitter 'fate_jimin'


앙코르 무대가 시작되기 전 공연장에 모인 관객은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떼창'했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인 '화양연화 Young Forever'는 콘서트를 마친 후 텅 빈 객석을 바라보며 공허함과 무대에 대한 열망 등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팬들이 갑작스럽게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부르기 시작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멤버들은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았는지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YouTube 'HEADLINER'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지민은 팔로 얼굴을 감쌌고 정국은 주저앉아 오열했다.


진은 "너무 놀랐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인 것 같다"고 감격했다.


지민은 "이 곡은 내가 너무 크게 위로를 받았던 곡"이라며 "정말 같이 노래 불러주고 같이 즐겨줘 너무 고맙고 행복하고 사랑한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HEADLINER'


뷔는 "정말 이렇게 감동받게 해 줘 감사하다. 정말 잊지 않겠다"며 내년에 다시 런던에 오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힘을 얻은 방탄소년단은 마지막으로 '소우주'를 부르며 이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인사이트Twitter 'jkontop970901'


YouTube 'HEADL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