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로또 당첨자는 한 사람당 '48억원' 가져간다
제86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각각 48억7200만원 당첨금의 주인공이 됐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도대체 전날 무슨 꿈을 꾸면 인생 역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어제자 서민들의 꿈과 희망인 복권 로또에서 '잭팟'이 터졌다.
지난 1일 추첨한 제861회 로또복권 1등 당첨 번호는 '11, 17, 19, 21, 22, 25', 보너스 번호 '24'였다.
약 0.0000001%의 확률을 뚫고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4명. 이들에게는 각각 48억 7200만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소득세와 주민세를 합쳐 33%의 세금을 내고 나면 약 32억 1,500만원을 실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주 1등 당첨자 10명이 한 사람당 가져간 당첨금 18억 8,000만원의 무려 2배가 넘는 액수다.
또 당첨금 48억 154만원을 기록한 제853회보다도 더 높아 올해 최고 당첨금까지 경신했다.
로또 평균 1등 당첨금은 20억원 안팎인 것에 비하면 같은 1등이어도 급이 다른 행운을 얻게 된 셈이다.
이번 회차에서 아쉽게 한 끗 차이로 1등을 놓친 2등 당첨자들은 65명으로 4,997만원을 받는다.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2,356명은 143만원을 지급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108,644명에게는 5만원을,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81만 9,899명은 각각 5천원을 가져간다.
한편 이날 수동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온 곳은 충남 당진시의 한 편의점뿐이다. 나머지 3명은 자동으로 모든 번호를 맞췄다.
행운 '끝판왕' 로또 당첨자들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받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