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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m 물 폭탄+시속 28km 강풍 몰아치고 있는 현재 제주도 상황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제주도에 400mm가 넘는 폭우와 시속 28km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오늘(27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 산간지방은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기준 한라산 삼각봉에 252.5mm, 서귀포시 신례 109.2mm,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57mm 등의 비가 내렸다.


특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폭우로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 제주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바람 또한 심상치 않다. 시속 28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제대로 서 있거나 눈을 뜨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따라 항공기상청은 지난 26일 오후 5시 23분부터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를 발효했다.


현재 국내 출발 15편, 국내 도착 6편, 국제 도착 2편이 지연되고 있으며 오늘 오전 기준 제주와 울산, 제주와 김해를 잇는 비행기 각각 2편과 5편이 결항된 상태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소형 여객선과 대형 여객선 운항이 잇따라 통제·결항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산지에는 어젯밤부터 3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 앞으로 8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은 '제주국제공항 실시간 운항 정보'를 통해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