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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 디자인에 냄새 '1도' 안나는 국산 USB 전자담배 '릴 베이퍼' 오늘(27일) 전격 출시

미국산 액상 담배 쥴에 대항할 국산 담배 시드가 오늘(27일) 출시된다.

인사이트쥴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역대급 돌풍으로 한국 전자담배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미국산 쥴(JUUL)의 대항마가 등장했다.


기존 액상 전자담배의 단점을 개선한 순수 한국산 제품, 릴 베이퍼(lil vapor)다.


오늘(27일)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을 동시 출시한다.


릴 베이퍼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로 별도의 스틱 없이 기기에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한다.


인사이트릴 베이퍼 / 뉴스1


담배 1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방식을 적용했다.


액상 카트리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를 알 수 없었던 쥴의 단점을 깔끔히 개선했다.


이러한 이유로 릴 베이퍼는 쥴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라이벌로 여겨진다.


앞서 2015년 미국에서 출시된 쥴은 2년 만에 시장 점유율 70%를 돌파하는 등 액상 전자담배 열풍을 일으켰다.


인사이트쥴 / 뉴스1


지난 24일에는 국내에도 출시됐다. USB 모양의 이색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러한 인기 덕에 판매 개시 첫날에는 오전 7시가 채 되기도 전에 준비된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진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자담배 시장을 놓고 미국 점유율 1위 쥴과 국내 담배 업계 1위 KT&G의 야심작 릴 베이퍼의 치열한 담배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릴 베이퍼와 시드는 27일부터 서울·대구·부산지역 'CU'와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신촌점·동대문점·송도점·울산점 5개소, 인천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 소공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시드 올인원은 서울지역 CU에서 우선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