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하는 사람과는 '텔레파시'로 마음 전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 이상하리만치 잘 통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가.


미리 의논하지 않았는데 비슷한 계열의 옷을 입고 나와 '커플룩'이 되고, 갖고 싶었던 물건을 기념일 선물로 받는 등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우연들이 유난히 자주 일어난 날이 있을 것이다.


대개 이런 날 사람들은 서로가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음성 또는 문자 따위 수단을 총칭하는 '언어'로 당신의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는데도, 생각이나 감정이 전해지는 현상. 이것을 우리는 '텔레파시'라는 말로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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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텔레파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심리학 분야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최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텔레파시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대학교 심리치료 전문가 디그비 타텀(Digby Tantam) 교수가 자신의 저서 '더 인터브래인(The Interbrain)'을 통해 인간의 뇌가 와이파이처럼 상호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는 의사소통 방법의 일부분에 불과하며, 뇌와 뇌 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을 통해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게 그의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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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친밀감을 느끼는 정도가 큰 연인, 가족, 친한 친구를 만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은 더욱 선명해진다고. 마치 공유기에 가까워질수록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것과 같은 논리다.


디그비 교수는 "상대방에게 집중하면 언어가 없어도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읽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말하지 않았는데도 '통한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위의 연구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는 의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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