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강남서 자택 격리된 메르스 의심환자 ‘실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서울 강남에서 자택에 격리돼 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 1명이 실종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환자 A씨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퍼졌던 병원을 다녀왔다가 '의심' 환자로 분류돼 관리 대상에 들어갔다. 

 

지역 보건소는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A씨와 같은 '자택 격리 환자'와 전화 연락으로 현재 상태와 증세를 확인하게 돼 있다. 

 

연락이 끊긴 A씨의 실종 사실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해 즉시 위치 추적에 들어갔다. 

 

강남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메르스 의심 환자 자택에 직접 방문하는 등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로 위치 파악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