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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방치하고 6억 감정 받은 벤틀리

고물인 줄 알고 30년이란 긴 시간동안 헛간에 방치해 둔 자동차가 우리 돈으로 무려 6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Via Mirror

 

고물인 줄 알고 30년이란 긴 시간동안 헛간에 방치해 둔 자동차가 우리 돈으로 무려 6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의 한 마을 헛간에서 발견된 '1929년식 벤틀리(Bentley)'가 감정 결과 30만 파운드(한화 약 6억원)의 가치를 평가 받았다고 보도했다. 

 

겹겹이 쌓인 먼지를 털고 밝은 세상으로 나온 '벤틀리'의 주인은 신원 공개를 꺼려해 이름과 거주 지역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말에 따르면 해당 자동차는 할아버지의 '유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가 1935년에 최초 구매 후 약 50년이란 긴 시간동안 주행을 했던 벤틀리는 연식이 너무 오래됐다는 이유로 헛간에 넣어졌고, 지난 30년간 어두운 곳에서 보내야 했다.

 

하지만 6주 전 유명 자동차 감별사를 불러 감정을 의뢰한 결과 30만 파운드의 가치를 평가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정을 담당한 롭 허바드(Rob Hubbard)는 "해당 벤틀리는 1927년~1930년까지 생산 된 것으로 총 665대 한정 판매된 희소성이 매우 높은 차량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벤틀리는 부호들이 가장 소장하고 싶어하는 '특별한(Special)' 자동차"라며 "실제 경매에서는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아버지의 고귀한 유산으로 밝혀진 '1929년식 벤틀리'는 수리를 마친 후 오는 9월 열릴 '자동차 수집가 경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