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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해피엔드', 충격적인 티저 예고편 공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한 거장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가 우아하면서도 충격적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한 거장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가 우아하면서도 충격적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해피엔드'의 티저 예고편은 세계적 거장 미카엘 하네케가 '아무르'에 이어 그려낸 우아하고도 충격적인 장면을 그대로 담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담백한 톤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마지막을 이야기 하던 노인 '조르주'.


손녀에게 아내의 사진첩을 보여주며, 아내가 몸이 마비돼 자신이 3년동안 그녀를 돌봤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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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하지만 이어 "불쾌하고 불합리한 고통 속에 3년을 보내고 마침내 나는 그녀를 질식시켰어"라며 충격적인 말을 조용히 내뱉는다.


조르주의 대사 뒤로 격정적인 첼로의 선률이 흐르고 칸영화제 로고와 ''아무르'의 거장 미카엘 하네케'라는 카피가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충격의 여운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자신의 이야기를 마친 조르주가 손녀에게 '네 이야기를 해 주겠니?'라고 묻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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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해피엔드'는 프랑스 칼레 지역에 사는 '로랑' 가문의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위선, 그리고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묻는 영화이다.


'아무르'와 '하얀 리본'으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연달아 수상한 거장 중의 거장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관객들에게 또 한번 하네케다운 작품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올 여름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