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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다는 '황금빛 달' 품은 용암 폭포

최근 미국 매체 머큐리 뉴스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호스테일 폭포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LiveLeak Channe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자연의 신비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공개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최근 미국 매체 머큐리 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호스테일 폭포에서는 포착된 '파이어 폴'(용암 폭포) 현상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붉은색 햇볕을 머금은 폭포수와 달이 살포시 포개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거대한 보름달이 절벽에 걸쳐 황금빛 폭포수를 쏟아내는 모습은 마치 달에서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인사이트Instagram 'broloelcordero'


'파이어 폴'은 폭포수가 일몰 시간대의 붉은 햇빛을 받아 용암처럼 보이는 것이다.


특히 호스테일 폭포는 폭포수가 바람에 날려 바닥까지 도달하는 물이 거의 없을 만큼 물안개가 많이 일어난다.


무엇보다 이 '파이어 폴'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1년 중 단 며칠만 볼 수 있는 계절성 폭포이기 떄문이다.


입이 딱 벌어지는 장관을 보기 위해서는 해질녘 석양에 폭포가 정확히 반사돼야 하고, 폭포가 형성될 만큼 물의 양도 충분해야 한다.


인사이트Imgur


날씨도 매우 맑아야 하며 1년 중 2월에만, 그것도 단 2분여 동안만 모습을 드러낸다.


평생 한 번도 보기 힘든 장관이기에 접근성이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매년 평균 400만 명이 이 장관을 보기 위해 파이어 폴을 찾는다고 한다.


한편 호스테일 폭포는 포틀랜드 컬럼비아 강의 마지막 여정이다.


높이는 427m, 평균 너비가 6m에 달하는 대형 폭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