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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와 살구가 만나 신맛 '1도' 없이 달달 과즙 팡팡 터지는 신상 과일 '플럼코트'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의 장점만을 뽑아 만들어낸 신품종 과일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hefruitbasketwholesal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여름 과일 자두와 살구가 만나 특별한 과일이 탄생했다.


말만 들어도 군침이 고이는 이 과일의 이름은 바로 '플럼코트'다.


플럼코트는 이름 그대로 자두와 살구의 장점만을 모아 육성한 신품종 과일이다.


특히 비율에 따라 맛과 이름이 달라지는데, 자두와 살구의 비율을 각각 75:25로 혼합하면 '플루오트(Pluot)'가 되고 이와 반대로 자두와 살구의 비율을 25:75로 섞으면 '아프리움(Aprium)'이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hong_kyejin'


인사이트Instagarm 'das_lesewunder_laeuft_isst'


비주얼만 봤을 때는 천도복숭아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와는 달리 살구처럼 과피에 미세한 털이 나 있다.


플럼코트는 새콤한 자두의 맛과 달콤한 살구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특별한 매력이 있어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과일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플럼코트에서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게다가 조금 더 맛을 보완해 기존의 살구와 자두보다 당도는 높고 신맛은 적다.


인사이트Instagram 'sunnycake_cafe'


인사이트(좌) Instagram 'jy_kwn', (우) Instagram 'jd_amaro'


특이한 점은 수확 후 바로 먹으면 자두의 맛이 더 강해 상큼한 맛이 강하고 익어갈수록 살구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한 입 베어 물면 상큼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즙이 가득 터져 나와 그야말로 꿀맛이라고 한다.


또한 플럼코트는 풍부한 맛과 동시에 결점 없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있다. 다른 과일보다 베타카로틴이 20~30배 더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계절을 대표하는 두 과일, 자두와 살구의 매력이 동시에 느껴지는 '플럼코트'를 즐기고 강한 햇볕에도 굴하지 않는 꿀피부까지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