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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좀비 같다"···7년 전 클럽에서 '인싸'들만 췄다는 '잉여춤'

2012년 유행 당시에도 잉여춤은 진입장벽이 높아 진정한 '인싸'들만 출 수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 홍대 클럽 일대를 휩쓸었던 춤이 있다.


하지만 추고 싶다는 의지 하나만으로는 아무나 시도할 수 없었다는 그 춤.


타고난 '인싸력'과 '댄스 실력'이 있어야 출 수 있던 이 춤의 이름은 바로 '잉여춤'이다.


잉여춤의 모습은 다소 기괴하다. 처음에는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다가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머리와 팔다리를 크게 휘젓는다.


잉여춤은 특유의 무릎 바운스를 통해 상체를 뒤로 꺾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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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요란 법석하게 움직이는 것이 마치 무언가에 홀린 좀비 같기도 하다.


봐도 봐도 믿기지 않겠지만 이 춤은 실제로 2012년경 크게 유행해 지상파 방송에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라인, 크록하, 셔플, 콩콩이 등 클럽댄스의 계보를 잇는 댄스 중 하나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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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던 시기에도 호불호가 크게 갈렸고 인싸 중의 인싸만 출 수 있는 춤이었다.


이를 다시 접하게 된 누리꾼들은 "난 저때도 이해가 안 갔다", "발작 일으키는 것 같아 무섭다", "이게 왜 유행했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시 봐도 난해한 잉여춤,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한번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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