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아프리카TV서 '별풍선' 싹쓸이해 총 '63억' 번 얼짱 BJ 케이

Instagram 'wndrb1123'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프리카 TV 인기 BJ 케이(박중규)가 방송 8년 만에 최초로 자신의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케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별풍선 수익만을 계산한 본인의 연봉을 공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케이는 자신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버는 수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별풍선은 BJ 등급별로 환전액이 달라진다. 파트너 BJ의 경우 별풍선 개당 80원, 베스트 BJ는 개당 70원, 일반 BJ는 개당 60원을 기준으로 각각 계산된다.

Instagram 'wndrb1123'

케이는 일반 BJ로 방송할 당시 별풍선 1,697,624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방송 초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얼짱 BJ로 떠오르며 1년에 약 1억 7천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이다.

이어 베스트 BJ 때는 4년 만에 별풍선 19,368,394개를 받으며 약 19억원을 벌었다. 케이는 4년간 21억원 정도를 벌었다.

마지막으로 수수료가 가장 낮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트너 BJ 때의 수익은 얼마일까.

케이는 2년 만에 별풍선 20,536,565개를 받으며 총 수익 약 42억원을 달성했다.

Instagram 'wndrb1123'

여기에 광고 수입과 구독 수입, 애드벌룬, 배너광고 등 다양한 수익들을 합하면 더 큰돈을 벌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덤덤한 말투로 별풍선 수익을 공개했지만 슬쩍 올라간 케이의 입꼬리에서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럼 케이는 왜 갑자기 수익을 공개한 것일까. 케이는 "별풍선 유도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라며 "유쾌하게만 풀어내면 상관없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BJ가 컨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후원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케이는 '2018 아프리카TV BJ 어워드'에서 토크 BJ 남자 부문에서 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