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erebiARON테레비아론'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인 아내의 숨 막히는(?) 애교 때문에 게임 '롤' 실력이 만년 '브론즈'라는 남편이 등장했다.
컴퓨터에만 앉으면 시작되는 아내의 귀여운 방해 공작에 남편은 매번 그저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스트리머 '아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롤을 못 하는 건 내 탓이 아니다"란 제목의 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YouTube 'terebiARON테레비아론'
아론은 일본인 아내 치카코와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남편이자 유튜버다.
과거 2011년 대학 졸업 후 일본에 올라와 지금의 아내 치카코와 사랑에 빠져 그대로 일본에서 거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올라온 영상 속 치카코는 남편 앞에서 그야말로 극강의 애교를 선보인다.
평소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겨하는 아론은 이날도 어김없이 컴퓨터를 켜 롤을 플레이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5분도 채 안 됐을 때 어디선가 치카코가 나타났다. 치카코는 등장하자마자 게임하고 있는 남편을 한껏 방해하기 시작했다.
아론은 잠시 놀라더니 이내 이 정도는 일상이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게임을 이어갔다. 남편의 반응이 시큰둥하자 치카코는 한층 더 진화한 방해 공작을 펼쳤다.
컴퓨터와 의자 사이 아론의 무릎 사이로 들어오더니 키보드와 마우스를 마구 건드렸다.
YouTube 'terebiARON테레비아론'
아론도 이에 참지 못하고 "너 때문에 스킬 다 빠졌잖아"라며 작게 호통쳤으나 아내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방해를 이어갔다.
그러자 치카코는 결심했다는 듯 마지막 필살기를 시전했다. 그는 그대로 아론의 가랑이에 포개져 앉아 모니터를 가린 것은 물론 몸을 들썩(?)이며 남편의 플레이를 방해했다.
서로 사랑하는 부부이기에 가능한 애교 섞인 스킨십이었다. 아론은 결국 치카코의 무수한 방해에 굴복해 그대로 마우스를 놨고 결국 게임은 패배했다.
YouTube 'terebiARON테레비아론'
이날 영상 속 아내가 보여준 애교는 마치 애교 넘치는 고양이를 연상케 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애교다.
아무리 게임이 좋아도 눈앞에 사랑스러운 아내가 이처럼 귀여운 애교로 방해한다면 누구든 게임에 집중하기란 힘들지 않을까.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염장 지르려고 영상 올린 건가요", "이게 나라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