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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 타고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 '주목' 받는다

포근한 봄날씨만큼이나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가 주목 받으면서 인터파크는 인기 있는 에세이집 몇 권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터파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서점가에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신간 에세이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김영하 등 유명 작가들의 신작 에세이는 물론, 스테디셀러 에세이도 봄맞이 새 옷을 갈아입고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포근한 봄날씨만큼이나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 도서를 만나보자.


먼저 인터파크는 출판사 난다와 손잡고 박준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한정판 프리미엄북을 선보였다. 소소한 공감 포인트가 많아 남녀노소 두루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20만 부 이상 판매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번에 재출간된 스윗 에디션은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만큼 분홍색 패키지로 봄 감성을 가득 담았다. 기존 책의 얼굴이던 영국 화가 기드온 루빈의 작품을 그대로 표지로 쓰되 짙은 벚꽃 컬러의 재킷을 한 겹 덧입혀 두가지 버전의 표지로 만날 수 있다. 또 무선제본으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박준 시인의 메시지 카드가 포함된 친필 사인 인쇄본으로 만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소설가 김영하는 여행 산문집 '여행의 이유'를 선보였다. 소설 '오직 두 사람' 이후 2년 만에 펴낸 신간 저서로, 작가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인간은 왜 여행을 하는지, 저자에게 여행은 무엇인지 등 담백하면서도 깊은 사색을 만날 수 있다.


또 SNS 스타작가 글배우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도 따스한 봄 햇살과 더없이 잘 어울린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자주 느끼거나, 생각이 너무 많아 힘든 이들에게 저자 자신의 경험과 실제 고민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총 57개의 글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위로의 말뿐만 아니라 생각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용기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밖에 배우 겸 작가 봉태규의 두번째 에세이집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도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TV프로그램과 개인 SNS를 통해 남다른 가족관과 사고방식을 표현해온 저자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 가족 안에서 성장한 본인의 이야기와 남과 여, 아내와 남편, 출산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양단비 인터파크 문학MD는 "봄은 역시 말랑말랑한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가 주목받는 계절이다. 또, 각종 행사가 몰려있어 선물하기 좋은 리커버 에디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큰사랑을 받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등도 봄꽃 에디션으로 재출간 돼, 여전히 독자들의 손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인터파크 공식 홈페이지


한편 인터파크는 '봄, 사랑, 벚꽃 말고 감성 터지는 에세이' 기획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 문학 MD가 추천하는 봄 시즌 읽기 좋은 에세이 도서를 한데 모았다.


조유미의 '나를 잃지마, 어떤 순간에도', 송정림의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 곽정은의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등 위로와 공감을 주는 감성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대상 도서 2권 이상 구매 시에는 북유럽 스타일 우드 액자를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