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 아닌 털로 만든 신박한 ‘모피 거울’ (영상)
거울은 유리로 만든다는 통념을 깨고, 보드라운 털로 만든 ‘모피 거울’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via Nguyen kinh luan /Youtube
거울은 유리로 만든다는 통념을 깬, 신기하고 독특한 거울이 등장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슬(bustle)은 보드라운 털로 만든 '모피 거울(The PomPom Mirror)'을 소개했다.
뉴미디어 아티스트 다니엘 로진(Daniel Rozin)이 만든 이 거울은 가로, 세로 120cm의 정육각형 모양으로 총 928개의 털방울과 464개의 전자 모터로 이뤄졌다.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가 거울 앞 물체를 인지하면 검은색·베이지색의 털방울들이 부드럽게 회전해 이를 표현한다.
진짜 거울처럼 물체의 모습이나 변화를 세밀하고 빠르게 표현하진 못하지만, 털뭉치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모습은 한 번 보면 쉽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물론 진짜 동물 털이 아닌 가짜 털로 만들어졌으니 동물 학대에 대한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via Bitforms Gallery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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