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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골을 선보이며 FC 바르셀로나에게 국왕컵 우승을 선사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메시의 맹활약 덕분에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3대 1로 승리했다.
전반 20분이 되자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멋진 선제골을 뽑아냈고 전반 38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바르셀로나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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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는 시작한 지 29분 만에 메시가 다니 알베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3번째 골을 터뜨렸다.
발바오는 만회를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지만 후반 35분 이나키 윌리암스가 겨우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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