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시카고에선 끼어들면 때려” 보복운전한 미국인 강사 (영상)

분노중인 이 남자! 왜이러는 걸까요. avi(55초)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이 남자의 #보복운전이 시작되는데진로 방해하더니 오토바이에서 내려 운전자까지 폭행 손 모양을 보니 너의 욕이 들려#올라온_세번째손가락에_금반지는못끼워줘도#은팔찌는_줄수있다_철컹철컹 (by동대문경찰서)

Posted by 서울경찰 (Seoul Police) on 2015년 5월 28일 목요일

 

자신의 앞에 끼어든 차량을 상대로 보복 운전을 한 뒤 상대 운전자를 때리기까지 한 외국인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보복 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인 영어강사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7시께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앞 군자교에서 휘경동 방면으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조모(31)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자신의 앞에 끼어들자 1㎞ 가량 추격해 다시 앞선 뒤 급제동했다.

 

A씨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조씨는 제때 멈추지 못하고 A씨 오토바이 뒤를 들이받을 수밖에 없었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A씨는 조씨 쪽으로 다가오더니 열린 창문 사이로 조씨의 얼굴을 두차례 때리기까지 했다. 

 

조씨가 "신고하겠다"며 차에서 내리려 하자, A씨는 차문을 밀어 조씨가 내리지 못하게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출발할 때는 조씨에게 욕설의 의미로 중지손가락까지 들어올렸다. 

 

A씨는 경찰에서 "조씨의 차가 내 앞에 끼어들어 화가 났고 복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via 서울경찰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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