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남친에게 받은 카톡 너무 오랫동안 안 읽으면 '1' 자동으로 사라진다"

카카오톡 읽음 표시 숫자 1은 상대방이 읽었을 때 사라진다고 알려졌지만, 읽지 않아도 사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그렇지만 절대로 읽지 않을 것이다.


전혀 반갑지 않고, 그의 카톡 메시지가 귀찮게 느껴진다. 읽씹도 괜찮지만 그냥 아예 무시하려고 한다.


그런데 주변에서 갑자기 "너네 재결합하냐?"는 질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알고 보니 카톡을 읽지 않아도 숫자 1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전 남자친구라는 놈(?)이 "드디어 OO이가 카톡을 읽었다"고 소문을 낸 모양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 같은 사연은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내용이다.


실제로 카카오톡 채팅 목록에서 읽음 표시 숫자 1이 사라지는 현상은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상대방이 해당 메시지를 확인했을 경우, 채팅방을 켜놓은 상태로 휴대 기기의 화면만 꺼 놓은 경우다.


그런데 놀랍게도 상대방이 읽지 않았어도 숫자 1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인사이트카카오


바로 수일 이내 장시간 읽지 않았을 때다. 일정 기간이 경과되면 서버에서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하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이 채팅방의 새 메시지를 읽지 않고 '나가기'를 한 경우에도 '읽음'으로 표시된다.


카톡 읽음 표시 원리가 알려지자 한 누리꾼은 "유용한 듯하면서도 모르는 게 더 좋았을 수도 있었다"며 웃픈(?)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