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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서있던 현대차 i30서 갑자기 '에어백'이 터져 죽을뻔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가만히 도로에 정지해있던 2009년식 현대자동차 i30에서 갑자기 에어백이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하린 기자
입력 2019.05.02 18:22

인사이트JTBC '뉴스룸' 


차량 충돌 등 특정 상황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된 에어백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차량 충돌 시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해주는 에어백. 


안전벨트와 더불어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장치이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어느 차량이든 에어백은 특정 상황에서만 작동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가만히 서있던 현대자동차 i30에서 에어백 갑자기 터져 


그런데 도로에 가만히 서있던 2009년식 현대자동차 i30에서 에어백이 갑자기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5일 낮 12시 40분께 수원 광교사거리에서 벌어졌다. 


당시 i30 운전자 한모 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가 다음 신호를 위해 앞으로 이동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운전자, "뿌연 가루가 순식간에 차안 뒤덮었다" 


그런데 20초 정도 지난 후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운전석과 보조석 에어백이 터졌다. 뿌연 가루가 순식간에 차 안을 뒤덮었다. 


한씨는 놀란 마음에 급히 경찰서에 전화해 신고했다. 당시 충격으로 대시보드는 부서졌고 안전벨트는 자동으로 잠겼다. 


한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뿌연 가루가) 체감상 5초 정도 시야를 가렸다. 화약이 터졌기 때문에 연기도 엄청났다. 주행 중에 그랬으면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례적인 사고…국토부 조사 검토 중 


지금까지 과속 방지턱을 넘거나 미세한 충돌 때문에 어에백이 잘못 터진 사례는 있었으나 가만히 서있던 차에서 터진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인사이트 취재진은 현대차 관계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향후 입장을 보내온다면 반영할 계획이다. 


사건을 접수한 국토교통부는 에어백 폭발 사고와 관련해 차량 결함 조사에 착수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