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모르고 가면 무조건 실수할 수밖에 없는 장례식 '조의금'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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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슈츠'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갑작스럽게 장례식에 갈 일이 생겼을 때 무턱대고 조의금을 낸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조의금에도 올바른 예절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라면 이런 조의금 예절이 더욱 익숙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래의 조의금 예절을 잘 숙지해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먼저, 보통 조의금을 낼 때는 3만원, 5만원, 7만원과 같이 '홀수' 단위로 내는 게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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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예로부터 내려온 음양오행론에 따른 것인데 홀수는 양, 짝수는 음을 상징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운을 받기 위해 홀수로 내는 것이다.


"10만원은 짝수 아닌가요?" 하며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10만원의 경우에는 3과 7이라는 홀수가 만난 숫자이기 때문에 길한 숫자로 친다. 


그렇다면 조의금은 얼마나 내야할까. 그렇게 친한 사이도,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도 아니라면 3만원 정도가 적당하며 서로 친밀한 관계일 경우 평균 5만원이 적정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상 매우 친한 사이이거나 가까운 친인척의 경우에는 10만원 이상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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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을 정했다면 이제는 조의금을 봉투에 넣어야 할 때. 그런데 봉투에 기재하는 것도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 쉽지가 않다.


보통 조의금 봉투의 앞면에는 문구를, 뒷면 왼쪽 아래에는 세로로 부조를 하는 사람의 이름을 쓴다.


앞면의 문구는 주로 '부의(賻儀)', '근조(謹弔)', '추모(追慕)', '추도(追悼)', '애도(哀悼)', '위령(慰靈)'이라고 쓴다.


간혹 봉투 뒷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오른쪽 가운데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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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의 축의금도 조의금과 별 차이가 없다. 다만 봉투 앞면의 문구를 '축결혼(祝結婚)', '축화혼(祝華婚)', '축성전(祝成典)', '축성혼(祝聖婚)', '하의(賀儀)'라고 쓴다.


언젠가 경조사가 생긴다면 위의 내용을 잘 기억해 부조금에 실수가 없도록 하자.


한편 한 달에 여러 경조사가 생겼을 경우,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길 수 있으니 따로 경조사비 가계부를 작성해 내가 낸 부조금, 지인이 나에게 낸 부조금을 정리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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