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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앞에서 방귀 한 번 꼈다가 이름이 '김뽕잎'으로 바꼈습니다"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염으로 방귀 조절 능력을 잃어버려 순식간에 '김뽕잎'으로 이름이 바뀌어버렸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염의 공격에 괄약근이 한 번 풀려버린 후, 남자친구로부터 '김뽕잎'으로 불리게 된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깊은 애도(?)가 쏟아졌다.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에는 "남자친구 앞에서 방귀 한 번 꼈다가 이름이 바꼈습니다"란 내용의 사연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누리꾼 A씨는 얼마 전 의도치 않게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귀여운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아직 방귀도 트지 않았을 정도로 풋풋한 연애를 이어갔던 A씨와 남자친구. A씨는 "이때까지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실수로라도 방귀 한 번을 안 텄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enjoycouple 엔조이커플'


그러나 갑자기 A씨에게 찾아온 장염 탓에 그의 방귀 조절(?) 능력은 망가져 버렸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한 방귀는 끊이지 않고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이는 남자친구 앞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A씨의 남자친구는 '김O잎'이라는 A씨의 이름을 방귀를 많이 뀐다는 의미의 '뽕잎'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BS '방귀대장 뿡뿡이'


A씨의 장염이 나은 이후에도 남자친구는 A씨를 부르는 애칭뿐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에 그를 '김뽕잎'으로 바꿔버렸다고 말했다.


A씨는 사연 마지막에 "남자친구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요. 뽕잎이라니..."라고 하소연 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염으로 남자친구에게 불리는 이름까지 바뀌어버린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김푸드득'이라고 안 불리는게 어딘가. 남자친구가 정말 작성자를 사랑한다면 그것 또한 귀엽게 이해해줄 것"이라며 위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