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대놓고 '길빵'하는 고등학생 4명 '참교육'한 30대 아저씨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tvN '빅 포레스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는 비행 청소년 무리를 보고 불쾌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냄새가 나니 다른 곳에서 피우라고 한 마디 하고 싶지만, 대부분은 그냥 참고 넘기고 만다. 계도를 한다고 해도 청소년들이 고분고분하게 말을 따를지는 미지수인 탓이다.


최근에는 성인 남성 두 명이 비행 청소년들을 계도하다 말을 듣지 않자 따끔하게 혼을 내준 일이 발생했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쌍방 폭행 혐의로 A씨(34)와 B씨(34), C(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성인 남성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C군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A씨와 B씨가 훈계했고, C군이 거세게 반항했다. 참다 못한 두 남성은 결국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C군이 담배를 피우는 곳 근처에는 간접 흡연에 예민한 어린 아이도 있었다고 한다.

 

C군은 싸움 과정에서 B씨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 A씨와 B씨는 싸움을 말리려고 달려든 C군의 친구 3명도 함께 때렸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길거리에 있는데 담배를 피우기에 훈계를 했지만 도통 말을 듣지 않아 다툼이 커졌다"고 진술했다.


비행 청소년을 계도하려다 싸움까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 대다수는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면서도 "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법은 좋지 않았지만 그 목적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비행 청소년의 흡연으로 피해를 보는 누리꾼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얼마 전 유튜버 말왕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었지만, 끝까지 화를 내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해 누리꾼의 칭찬세례를 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말왕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버 '말왕'이  비행 청소년 무리를 계도하는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말왕이 청소년 무리에게 차분히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조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글에 따르면 말왕은 "나중에 어른 돼서 펴도 늦지 않다"며 청소년들을 타일렀다.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행과 욕설은 조금도 없었다.  

 

청소년들도 공손하게 행동하자 말왕은 뺏은 담배와 상응하는 용돈을 쥐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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