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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도 못한 채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장군이'에 킹기훈이 남긴 편지

BJ 겸 유튜버 킹기훈이 자신의 반려견인 장군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monkey.d.kihoo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김장군, 너무 많이 보고 싶어"


최근 "버억"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BJ 겸 유튜버 킹기훈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킹기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 장군이가 제주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에서 킹기훈은 "아내와 식사를 하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장군이가 자는 듯이 죽어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사나이 김기훈'


답답한 마음에 제주도 곳곳의 동물 병원과 자주 가던 동물병원 의사에게 자문을 요청했다는 킹기훈은 "견종 특성상 호흡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킹기훈은 "장군이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 같고 눈에서 멀어지면 못 본 사이에 혹시 탈이라도 생길까 제주도에 데려왔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됐나 싶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한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지 못한 자신이 너무 죄스럽고, 장군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키우던 반려견 한 마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던 킹기훈은 "앞으로는 사랑만 주는 아빠가 아닌 강아지에 대해 더 공부하고 강아지들을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onkey.d.kihoon'


끝으로 그는 자신보다 더욱 장군이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했고 너무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의 방송을 통해 종종 장군이와 다른 반려견들의 일상을 공개했던 킹기훈.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우리집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마음으로 애도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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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onkey.d.ki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