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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일부러 생일파티 장소 안 알려줬다는 사실에 서러워 눈물 쏟았던 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초등학생 시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인사이트네이버 'V 라이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초등학생 시절 따돌림당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친구와 다퉜다는 팬을 위로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과거 방탄소년단 뷔가 팬의 고민을 듣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2017년 6월 네이버 V 라이브 방송에 포함됐던 것이다.


당시 한 팬은 "인맥이 넓은 친구와 싸웠는데, 이 친구와 싸워서 다른 친구들을 잃으면 어떡하냐"고 뷔에게 털어놨다.


그러자 뷔는 "초등학교 때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다. 저도 그 친구 때문에 친구들을 잃을 뻔했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인사이트네이버 'V 라이브'


그러면서 뷔는 당시 공부, 운동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였던 한 친구를 사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친구는 나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보다 밑으로 생각했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친구로 지냈다"고 말했다.


뷔의 말에 따르면 해당 친구는 반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일파티가 주말에 열리니 와달라고 초청했다.


뷔 역시 생일선물로 문화상품권을 준비했지만,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만 생일파티 장소를 알려주고 뷔에게는 말해주지 않았다고.


인사이트네이버 'V 라이브'


이에 뷔는 문화상품권을 들고 약 3시간 동안 밖에서 서성였고,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끝에 생일파티 약속장소를 알게 됐다.


이후 뷔는 집에 가야 할 시간이라 가겠다며 파티 장소를 뛰쳐나왔고, 서러운 눈물을 펑펑 쏟았다.


뷔는 그 친구가 자신에게 일부러 약속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끝으로 뷔는 "2년 후에야 그 친구에게 사과를 받았고, 데뷔 후에도 만나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친구와 싸웠더라도 '나는 네게 나쁜 마음은 없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면 금방 화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네이버 'V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