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면 바로 까먹는 '3초 기억력' 가진 금붕어 친구들 특징 6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오빠생각'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 맞다. 깜빡했어ㅠㅠ" 

분명히 10분 전에 말했는데 내 친구는 너무도 당연하게 깜빡했다고 말하곤 한다.

어쩜 저렇게 뒤돌아서기만 해도 까맣게 잊어버릴 수가 있을까. 

정말 3초 기억력을 가진 금붕어라고 불러도 무방할 수준이다. 

건망증으로 주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금붕어 친구들의 특징 6가지를 소개하니, 내 친구에게도 해당하는지 꼭 한번 확인해보자.

1. 단어가 갑자기 생각 안 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대화하다가도 갑자기 "있잖아 그거" 하면서 스무고개를 시전한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기억이 안 난다며 궁금증만 유발시키고 본인은 쏙 빠져버린다.

또한 비슷한 어감, 뜻의 다른 단어를 아무렇게나 던져 말실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2. 맨날 뭐 두고 왔다고 다시 집에 들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나왔냐고 물어보면 매번 지갑, 휴대폰 등 물건을 두고 와서 다시 집에 갔다 왔다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각은 항상 덤이다.

한 번에 미리미리 챙겨두면 될 텐데 왜 매번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3.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아 맞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아 맞다"라고 말하면서 기억이 되살아나 놓고 온 물건을 되찾을 수 있다면 천만다행이다. 

가끔은 "아 맞다"라고 대답만 하고 더이상 아무 대처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까먹고 과제를 안 하고 학교에 갔을 때 등이 대표적인 예다. 

4. 하려고 켜두면 딴짓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 웨이'

검색하려고 포털 어플 키면 방금 전 내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웹툰을 보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본다.

학교 도서관에서도 똑같다. 전공 책을 읽다가도 잠깐 딴짓하고 나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 안 나 처음부터 다시 읽곤 한다.

5. 같은 이야기를 또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금붕어 친구가 말하는 내용을 계속 듣다 보니 어디서 많이 들은 듯한 내용이다.

"너 그거 전에 말하지 않았어?"라고 물어보면 한창 말하다가 그제야 "아? 내가 너한테 말했나?" 이러고 있다.

6. 친구에게 말해달라고 미리 부탁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해야 할 일을 까먹을 수도 있으니 그날 꼭 말해달라고 굳이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둔다.

마땅한 친구가 없을 경우에는 카톡 상태메시지 등에 적어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