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지금과 180도 다른 분위기 풍기는 '어벤져스' 배우 4명의 무명시절

인사이트왼쪽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 (좌) Youtube 'Saturday Night Live', (우) 영화 '판타스틱 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쫄깃한 전개감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영화 속 배우들의 과거 모습이 재조명됐다.


최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가운데, 이를 관람한 마블 팬들은 깊은 감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어벤져스 군단의 마지막 전투를 그리는 동시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에겐 용감하고 멋진 히어로로 각인돼 있지만, 사실 이들도 무명시절을 겪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던 어벤져스 배우 6명의 과거 모습을 한곳에 모아봤다. 


1. 아이언맨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사이트Youtube 'Saturday Night Live'


마블의 기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속에서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낸다.


하지만 그는 과거 미국 유명 예능프로그램인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한 반전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그는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무대에 등장해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2. 캡틴 아메리카 : 크리스 에반스


인사이트Youtube 'Movieboy'


크리스 에반스 역시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기 전 무명시절을 겪었다.


그는 지난 2005년 개봉한 '판타스틱 4'에서 바람둥이 쟈니 스톰으로 분했다.


정체불명의 패딩 패션을 하고 등장한 그는 손에서 연신 불을 뿜어내며 발랄한 면모를 보여줬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탓일까. 그는 해당 작품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로 캐스팅되는 영광을 누렸다.


3. 토르 : 크리스 헴스워스


인사이트세븐 네트워크 '홈 앤 어웨이'


마블 영화 속 크리스 헴스워스는 매서운 눈빛은 물론 덥수룩한 턱수염을 기르고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뿜어낸다.


평소에도 '상남자' 그 자체일 것만 같은 그가 과거에는 순둥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일례로 과거 방송된 호주 드라마 '홈 앤 어웨이'에 출연한 그는 멍뭉미 넘치는 반달 눈웃음을 자주 선보여 여심을 제대로 홀렸다.


4. 호크아이 : 제레미 레너


인사이트영화 'S.W.A.T 특수기동대'


영화 속에서 의리 넘치고 가정적인 호크아이로 분한 제레미 레너는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그는 무명시절 영화 'S.W.A.T 특수기동대'에 출연해 동료를 배신하는 악랄한 전직경찰 겜블러 역을 맡으며 열연을 펼쳤다.


살기가 느껴지는 제레미 레너의 눈빛을 보고 있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