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언년이야"라 소리치는 '질투여신' 여자친구 특징 6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뭐야 또? 언년이야?!"

이 멘트는 흔한 '질투쟁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숨 쉬듯이 내뱉는 말이다. 

여자들의 질투 포인트는 너무나도 많아 100% 맞춰주기란 사실상 어렵다.

이들은 남친이 대학 여자 동기와 과제 문자를 주고받는 것도 싫고 여자들이 참석하는 중학교 동창 모임에 가는 것도 싫어한다.

그뿐만 아니다. 남친이 좋아하는 여자 가수만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며 채널을 돌리기까지 한다.

아래 '질투 대마왕' 여친들의 특징 6가지를 모아봤으니 내가 혹은 내 여친이 해당하는지 조심스럽게 살펴보자.

하지만 모든 것은 전부 다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니 여자친구의 이런 행동까지도 모두 감싸 안아주도록 하자.

1. '다른 여자'만 질투하는 것은 아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질투 대상이 단순히 '다른 여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들은 동성 친구, 게임, 운동, 연예인 가리지 않고 모두 질투한다.

여친에게 투자했어야 할 시간, 돈, 애정이 향하는 곳에는 항상 여친의 질투가 있을 것이다.

2. 남친이 바람피우는 꿈을 종종 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이들은 종종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화를 내기도 한다.

이유는 꿈에서 남친이 예쁜 연예인, 아는 여자 등과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다.

남친 입장에서는 다소 황당하지만 그만큼 여친이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니, 일단은 잘 달래주는 것이 좋겠다.

3. 애써 쿨한 척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방금까지만 해도 "언년이야?"를 열번 넘게 말해놓고 갑자기 "아니야 됐어. 신경안써"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고개를 훽 돌리며 애써 쿨한 척, 신경 쓰지 않는 척한다.

하지만 이때도 남친은 애매하게 마무리된 상황에 머리만 긁적일 뿐이다.

4. 쿨한 척 하다가 갑자기 또 화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분명 아까 "앞으로는 신경안쓸거야!"하길래 끝난 줄 알았는데 여친이 갑자기 또 화가 났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아까 그거 답장 안해도 되는거 아냐? 나였으면 답장 안해"라며 남친을 쏘아붙이기 시작한다.

남친 입장에서는 차라리 질투할거면 한꺼번에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5. 가끔씩 자괴감이 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여친은 그런 자신이 가끔은 너무 싫다. 하지만 질투가 나는걸 어떡하냐며 스스로를 달랜다.

속이 너무 좁은가 싶어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막상 질투할만한 상황이 닥쳐오면 그런 생각은 1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6. 사랑과 질투가 비례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1theK (원더케이)'

사실 질투는 사랑과 비례하는 것이다. 만일 여친이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질투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친이 질투에 눈이 멀어 흘깃흘깃 째려보더라도 "앞으로 신경쓸게"라고 말하며 꼬옥 안아주자.

여친의 질투는 남친의 포옹 한번에 사르르 녹아내릴 감정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