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난 긴머리 취향인 줄 알았는데…" 항암치료로 머리 다 빠진 여친에 남친이 남긴 말

항암 투병 중인 유튜버 새벽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아픈 연인을 향해 애정 가득한 고백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2dawn_'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나는 긴 머리가 취향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아니네. 네가 내 취향이네"


항암 치료하느라 긴 머리를 다 밀어야 했던 여자친구를 향해 어느 남성이 남긴 고백이다.


지난 9일 유튜버 새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데이트 준비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튜버 새벽은 남자친구와 함께 카메라 앞에 앉았다. 새벽은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데이트를 한다"라며 "그래서 남자친구랑 같이 찍자고 했다"고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메이크업을 끝내고 가발을 쓴 새벽을 본 남자친구는 "엄청 예쁘다"라며 애정이 가득 담긴 입맞춤을 퍼붓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2dawn_'


두 사람의 이날 데이트는 남자친구가 이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도 엿볼 수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튜버 새벽은 어느 카페 실내를 배경으로 남자친구가 들고 있을 카메라 렌즈를 향해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 민머리를 가리는 가발을 쓴 채다.


사진을 올린 남자친구는 "나는 긴 머리가 취향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아니네 너가 내 취향이네"라는 코멘트에 #까까머리공주님 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새벽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페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행복하다"라고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인사이트Instagram '2dawn_'


앞서 새벽은 자신들 연인의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메시지에서도 남자친구는 "사랑해요 빠박이할망구. 내가 맨날 정수리에 뽀뽀 해줄거임"이라고 강조하며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6개월 후에는 서로가 더욱더 단단해져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새벽과 남자친구.


오늘도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패션)로 '간병인룩'을 올리며 여자친구 곁에서 헌신하는 새벽의 남자친구와 새벽을 향해 누리꾼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YouTube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