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 씨는 무죄입니다" 범인 따로 있다고 SNS에 글 남긴 로버트 할리 친구

Instagram 'holleyinkorea'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로버트 할리의 친구인 마크 피터슨이 범인이 따로 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변호사 출신인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자택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로버트 할리의 친구이자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인 마크 피터슨이 SNS에 남긴 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마크 피터슨 페이스북

9일 마크 피터슨은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 체포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한국의 친구 여러분, 제 친구 하일 씨는 무죄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마크 피터슨은 "그의 아는 사람이 죄인인데 벌을 더 작게 만들려고 하일 씨를 가리켰다. 슬픈 일이다. 한 1년 동안 로버트 할리가 이것 때문에 고생했는데 경찰은 포기를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댓글로도 로버트 할리를 보호했다.

마크 피터슨은 댓글에서 "(로버트 할리는) 동료 연예인에 의해 고발됐다. 그 동료 연예인은 다른 사람을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형량을 가볍게 만들려고 했다. 전형적인 경찰 전술인 '이런 짓을 또 한 사람이 누군지 우리에게 말해주면 쉽게 가게 해주겠다'와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로버트 할리는 필로폰 중독자가 아니다. 만약 그가 중독자였다면, 경찰이 감시할 수 있는 인터넷에서 필로폰을 샀을 것 같나?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마크 피터슨 페이스북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