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꼭 타봐야 되는 디즈니랜드 인생 어트랙션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 화제

사진 제공 = 홍콩 디즈니랜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달 말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론칭된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Ant-Man and The Wasp: Nano Battle!) 어트랙션이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어트랙션은 아이코닉한 캐릭터인 앤트맨과 와스프를 등장시키는 세계 최초의 놀이기구이자, 디즈니랜드에서 여성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최초의 마블 테마 어트랙션이다.

방문객은 최첨단 기술과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하는 인터랙티브 어드벤처에서 '작은' 사이즈로 변해 홍콩 최초의 마블 캐릭터 레슬리 렘(Leslie Lam), 그리고 앤트맨과 와스프와 함께 졸라와 스왐-봇들을 물리치기 위한 영웅적인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악랄한 인공지능 아르님 졸라가 극비 정보가 담긴 데이터 코어를 훔치려 하는 가운데, 방문객은 하이드라의 공격에 맞서 홍콩을 방어하는 중요한 임무에 합류하게 된다.

사진 제공 = 홍콩 디즈니랜드

아이언맨이 스타크 타워에서 히드라봇과 싸우느라 바쁘다며 앤트맨과 와스프를 불러 쉴드과학 기술관 보호를 위해 도움을 청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만이 스왐-봇들의 단단한 갑옷 사이로 들어가 안에서부터 그들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천 개의 스웜-봇들에 대항하기 위해 앤트맨과 와스프는 그들을 도와줄 조력자들이 필요하다.

이에 방문객은 '대거'(dagger)라고도 불리는 쉴드의 최신 전투 차량인 D/AGR에 올라타 EMP 블라스터를 사용해 스웜-봇을 무력화 시키며 데이터 코어로 향하게 된다.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배틀!'에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의 150개 타깃이 있는 여러 레벨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대거의 온보드 컴퓨터는 방문객의 공격도와 정확도를 기록하며, 누적된 점수를 화면에 표시한다.

사진 제공 = 홍콩 디즈니랜드

점수는 타깃을 맞춘 횟수와 해당 타깃의 크기에 따라 부여되며, 타깃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시크릿 콤보 및 특수 시퀀스를 찾으면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EMP 블라스터를 이용하여 가능한 한 많은 스웜-봇을 공격하고 무력화시켜 앤트맨과 와스프가 졸라를 물리치는 것을 도와야 한다. 방문객은 이때 가족, 친구들과 경쟁해 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내는지 대결할 수 있다.

전투 동안, 방문객은 앤트맨과 와스프 양쪽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방문객은 두 영웅으로부터 홍콩에 대한 유머러스한 정보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어트랙션 운행 중에는 부활절 달걀로도 알려진 숨겨진 마블 디테일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흥미진진한 전개 덕에 '인생 어트랙션'이라 불리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에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Kevin Feige)와 '앤트맨' 영화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폴 러드(Paul Rudd)도 큰 만족감을 표했다.

케빈 파이기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화면에서 나와 홍콩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에서 재현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영화 속에서는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팬들을 이야기에 몰입시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크게 기뻐했다.

폴 러드는 "자녀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다"며 사랑하는 아이들과 올 것이라며 재방문 의사를 표했다.

모든 사람을 개미 크기로 축소시켜 적과 싸우게 만드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매혹적인 전투 경험을 선사해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귀여운 아이템 구입처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 쉴드의 북쪽 날개에 있는 새로운 파빌리온 상점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와 쉴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그 어디에서도 구입할 수 없는 유니크한 아이템이다.

또한 앤트맨과 와스프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메뉴가 있는 스타라이너 레스토랑에서 재미있는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홍콩 디즈니랜드는 기존의 마블 어트랙션 '아이언맨 비행 체험'(Iron Man Experience)과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배틀!'에 이어 새로운 놀이기구를 준비 중이다.

세 번째 마블 테마 어트랙션은 현재 홍콩 디즈니랜드가 아시아의 마블 슈퍼 히어로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확장을 진행함에 따라 작업 중에 있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