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 위해 '1천만원' 기부한 김서형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김서형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6일 김서형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전달했다.

강원도 강릉이 고향인 김서형은 국가재난사태까지 선포된 이번 화재 소식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다는 전언이다.

협회 측은 김서형이 기부한 1천만원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Instagram 'kim_seohyung'

김서형은 평소 유기견 문제와 동물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하며 동물권 단체에 뜻깊은 기부를 한 바 있다.

또한 홈리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빅이슈'에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펼쳐왔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됐다. 

이 불은 빠르게 산으로 확산됐고, 강풍으로 인해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결국 불은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까지 번졌고 곳곳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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