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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 산불 13시간 만에 큰 불길 진화 완료…"잔불 정리 중"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강원 산불이 발생한 지 13시간 만에 진화되고 있다.


5일 산림청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주불을 잡고 인력을 투입해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 17분에 산불이 발생한 지 꼬박 13시간 만이다.


지난 4일 발생한 불은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에서 시작됐다.


건조한 대기에서 발생한 불은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을 타고 인접 지역인 속초시로 빠르게 번졌다.


인사이트뉴스1


거센 불길이 주택 125채, 창고 6곳, 비닐하우스 5동을 집어삼키는 이 과정에서 2명이 사망했다.


250ha 산림이 잿더미가 됐으며 4,00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은 헬기 24대와 인력 1만여 명을 집중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5일이 되면서 바람이 초속 4~5m로 잦아들어 진화 작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했다.


현재 인제와 옥계 지역 산불 진화율은 각각 50%, 20%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