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가 한 마약 '필로폰'의 충격적인 부작용 15가지

황하나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과거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회장의 외손녀로 유명세를 떨쳤던 황하나 씨가 필로폰 투약 및 매도·매수 의혹을 받고 있다. 

언론에는 약에 취한 듯한 황씨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2015년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 속 황씨는 어눌한 목소리로 "몽롱하다 몽롱해. 어 저 커튼도 막 이렇게 보이고. 이렇게 두꺼비, 두꺼비 VIP"라며 횡설수설한다.

황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후 약의 작용으로 환각 증상을 일으킨 듯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황씨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필로폰의 정식 명칭은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이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육체적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약으로 사용됐으나, 심한 부작용 탓에 지금은 대다수의 국가에서 금지 약물로 지정, 필로폰의 제조·유통·사용·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 번 약에 손을 댄 인물들은 계속해서 필로폰을 찾는다. 후술하겠지만 그만큼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필로폰에 중독되면 삶이 피폐해지다 종국에는 죽음에까지 이른다. 곧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건 '죽음을 향한 질주'라 할 수 있다. 

필로폰의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마약에 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지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독전'

1. 중독성이 강하다.

2. 공격성을 높여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3. 다량 복용 시 환각, 반복적·강박적 행위가 나타나며 식욕감퇴 등이 생길 수 있다. 

4.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에 밥 대신 현실을 잊게 해주는 약을 찾게 된다. 

5. 먹지 않을 경우에 피로 우울함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독전'

6. 금단 증상으로 쾌감이 상실될 수 있고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7. 흥분 효과로 심한 이갈이가 발생되고 치아 손상으로 이어진다. 

8. 침이 줄어들어 입이 마르고, 이 때문에 심각한 충치와 잇몸 질환을 유발한다. 

9. 단 음식을 계속 찾게 되고 구강 위생 상태가 나빠진다. 

10. 극심한 간지럼증이 일어나 하루 종일 몸을 긁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마약왕'

11. 대사량 증가로 살이 빠지고,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온몸이 빼빼 말라간다. 

12. 살이 빠지면서 얼굴은 노안이 된다.

13. 30분 밖에 안 지났는데도 1시간이나 지난 듯한 느낌이 든다. 반대로 1시간이 지나도 10분 밖에 지나지 않은 듯하다. 

14. 이러한 시간의 흐름은 뇌에 부작용을 가져온다. 

15. 중독이 심하게 진행된 후에는 약물 과다 복용 부작용 때문에 호흡 곤란 또는 심장 마비로 사망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