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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의 나라' 러시아 '스파이'들이 술 깨려 마셨다는 숙취해소제가 한국 편의점에 나왔다

지난 28일 편의점 CU에 러시아 국민 숙취해소제 '안티파흐멜린'이 업계 단독으로 출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_milo80'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술자리에 갈 때마다 다음날 숙취가 걱정되던 '알쓰'들도 이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바로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에서 국민 숙취해소제로 유명한 제품이 CU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편의점 CU는 강력한 숙취해소 효과를 가진 '안티파흐멜린'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티파흐멜린'은 이름부터 러시아어로 "숙취를 방지한다"라는 의미다.


인사이트Instagram 'cu_official'


특히 구소련 과학아카데미 과학자들이 개발해 당시 KGB 요원들이 원활한 스파이 활동을 위해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에는 '알코올 중독의 완화, 억제와 제거 및 숙취 증후군 완화' 특허를 취득하며 러시아 국민 숙취해소제로 자리 잡았다.


CU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당 제품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술자리 전후로 가볍게 챙겨 먹기 좋다.


안티파흐멜린의 편의점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알쓰, 주당 가릴 것 없이 많은 소비자가 환호성을 내뱉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ywon'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해 러시아 여행을 다녀오는 이들이라면 한가득 쓸어오는 제품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각종 숙취해소제가 시중에 많이 출시됐지만, 안티파흐멜린은 평소에도 보드카를 즐기는 러시아인들의 국민 숙취해소제라는 사실만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다는 후문이다.


제품은 가까운 CU 매장에서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총 2정이 들어있다.


그동안 숙취 때문에 술자리가 무서웠던 이들이라면, 이제부턴 러시아 형님들의 '잇템'으로 다음날 숙취를 거뜬히 이겨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