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킴레이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좋아요'와 '구독'을 누르면 자기가 입던 팬티를 준다는 유튜브 영상에 한 수험생이 남긴 웃픈(?) 댓글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27일 유튜브 킴레이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좋아요'와 '구독'을 누른 누리꾼 한 명에게 자신이 3일간 입던 팬티를 주겠다는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킴레이스는 자신의 팬티가 "질기고 튼튼해요"라며 팬티를 들고 노래와 춤까지 선보였다.
YouTube '킴레이스'
이를 본 누리꾼들 대부분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정신세계가 궁금하네요", "뭐지 이게", "저급하면서도 신선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한 수험생의 댓글이 많은 누리꾼의 선택을 받아 베스트 댓글로 올라왔다. 공부를 위해 팬티가 필요하다는 그의 말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산 것이었다.
그는 먼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하루 종일 독서실에 있는 고시생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요즘 머리가 안 돌아가서 너무 힘드네요. 누나의 팬티를 머리에 쓰고 공부하면 공부가 잘될 것 같아요"라고 팬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YouTube '킴레이스'
그가 진짜로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웃긴데 슬프다'라는 답글로 수험생의 간절함에 화답했다.
한 누리꾼은 "그런 슬픈 사연이... 내 거 보내줄게. 주소 찍어"라며 그의 시험을 응원하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받으면) 머리에 쓰고 공부하는 모습 인증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