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독도는 우리 땅" 독도 역사까지 마스터하며 '한국 사랑' 보여준 콩고 왕자

KBS2 '해피투게더 4'에서 콩고인 조나단 토나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남다른 마인드를 보여줬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콩고 왕자'라고 불리는 조나단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KBS2 '해피투게더 4'에서는 외국인 스타 구잘 투르수노바, 하일, 샘 해밍턴,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쉬, 조나단 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콩고인인 조나단은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나단은 "(나와 한국 친구들은) 독도가 우리 땅인 줄은 알지만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몰랐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나도 조금 독도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그는 '해피투게더 4'에서 독도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게 된 자세한 계기를 공개했다.


과거 조나단은 아버지를 통해 일본 혼혈인 친구를 알게 됐다.


혼혈인 친구는 한국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에서 현란한 말솜씨로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그저 주장만 할 뿐, 부족한 역사 지식 때문에 근거를 말하지 못해 혼혈인의 말에 쉽게 반박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고학년 선배가 현장에 도착했고 그는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설명해줬다.


이에 조나단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당연한 사실도 막연히 주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잘 알아야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이후 독도의 역사에 대해 공부를 시작한 조나단은 조선시대에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몸을 바쳤던 안용복 선생의 이름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19살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그는 친구들이 역사 공부보다 수학 공식을 하나 더 외우는 걸 선호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준 조나단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삶에 치여 우리나라에 점점 무관심해진 저 또한 반성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보면서 머리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Naver TV '해피 투게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