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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생방송 중 '엄마 XX' 손 모양 하자 '급당황' 해 말리는 배성재

지난 19일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선 게스트로 출연한 안젤리나 다닐로바에 의해 웃지 못할 해프닝이 등장했다.

인사이트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러시아 출신 유명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 중 비속어를 남발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지난 19일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선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안젤리나 다닐로바에 의해 돌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배성재는 다닐로바와 보이는 라디오에서 음악 관련 방송을 진행했다.


한창 방송을 이어가던 배성재는 다닐로바에게 "제작진이 부르면 언제든 다시 출연하겠나"라고 질문을 건넸다.


인사이트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


이에 다닐로바가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답하자 배성재는 재차, "한국에서는 약속, 도장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널리 퍼져있는 '새끼손가락 약속' 문화를 언급한 것. 이후 둘은 차례대로 그 동작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갑자기 다닐로바의 돌발행동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다닐로바는 "나는 이 동작을 안다"며 갑작스레 방송 중 '손가락 비속어' 동작을 선보였다. 소위 '엄마 XX'로 불리는 속된 동작이었다. 


그는 검지, 중지, 약지를 접고 엄지와 소지로 각각 입과 이마에 댔다. 이 행동은 종종 '보증한다', '확실하다' 등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명백히 쓰면 안 되는 표현이다.


다닐로바의 돌발 행동을 본 배성재는 순간 당황한 나머지 표정이 굳었다.


인사이트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


그러나 이내 "그 행동은 한국에서 하면 안 된다. 누가 그런 걸 가르쳤나"고 단호히 설명했다.


공중파 라디오 생방송에서 나오면 안 될 손가락 동작이 나왔으나, 배성재는 이내 프로 아나운서답게 능숙히 대처했다.


다닐로바가 한국 문화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이라 생길 수 있는 해프닝이었다.


해당 방송을 당시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그 동작은 하면 안될 텐데", "당황했다가 바로 친절하게 설명하는 모습 멋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