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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고품질 특산물로 품질 강화해 지역 상생까지 잡았다"

본아이에프와 미스터피자, 뚜레쥬르, 스타벅스 등 외식업계에서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외식업계, 지역 특산물 활용한 메뉴 출시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외식업계가 토속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지역 상생의 새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갖춘 메뉴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윈윈(win-win) 전략'이다.


지역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는 브랜드부터 지역 과일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빵과 음료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통해 지역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신메뉴 개발에 나선 외식 브랜드가 눈에 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본아이에프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지난 13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MOU를 체결, 서산시의 농수특산물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에서는 제철을 맞은 서산 달래를 활용한 '새꼬막 달래 비빔밥'과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을 봄 신메뉴로 선보였다.


이어 가정간편식 브랜드 '아침엔본죽'을 통해서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서산 냉이를 담은 '봄냉이바지락죽'을 출시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서산시와의 MOU 체결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보급,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한식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아이에프는 앞으로도 서산시에서 나는 고품질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본아이에프


제주도를 담은 피자도 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는 지역 특산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선보인 전남 완도의 '전복피자'에 이어 올 2월에는 미스터피자 신제주점과 제주중앙점에서 '제주흑도새기피자'를 선보였다.


흑돼지, 유채꽃, 한라봉 등 제주에서만 구할 수 있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개발된 메뉴로 메인 토핑으로는 흑돼지를 사용했다. 메뉴명 또한 돼지를 일컫는 제주 방언인 '도새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농가 상생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외식업체도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지역 농가 상생 및 아동복지시설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빵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뚜레쥬르의 '착한빵'이 2개 팔릴 때마다 '나눔빵'을 1개씩 적립해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여덟 번째 신제품을 출시했다.


제철을 맞은 전남 고흥군 유자를 활용한 '유자크림빵'과 경북 의성군 특산물 마늘을 활용한 '갈릭 퐁당 브레드' 2종이다.


지역 특산물이 담긴 음료도 다채롭다. 스타벅스는 지난 12월 이천 쌀 농가와 상생 협력을 맺고 지난 1월 이천에서 재배하고 수확된 햅쌀을 활용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를 출시해 두 달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