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고등학생이 훔친 책 팔아 '중고 사기' 당해 눈 뒤집어진 '공신' 강성태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공신' 강성태가 한 고등학생에게 책을 중고로 구매했다가 '사기'를 당해 분노를 토해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는 '도서관 책 쌔벼 강성태에게 팔아먹은 고등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공부의 신' 강성태는 평소 중고 책을 자주 구매한다면서 최근 중고 책을 구매하다 충격적인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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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그가 손으로 들고 있는 중고 책은 얼핏 봤을 때 별 이상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곧 그가 책의 앞부분을 가리고 있던 손을 떼자, 어이없는 진실이 드러났다.


책의 앞표지에 우리가 도서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코드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ㅇㅇ고등학교'라는 글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훔쳐(?) 강성태에게 판 것으로 보인다.


앞면뿐만이 아니라 책의 윗면, 옆면, 밑면 그리고 표지 안쪽에도 'ㅇㅇ고등학교'라는 이름의 스탬프가 잔뜩 찍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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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강성태는 "어떤 놈이야, 좋은 말로 할 때 나와. 팔아먹을 게 없어서 너희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팔아?"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는 이어 "평소 욕은 절대 하지 않지만 욕이 절로 나온다. 살다 살다 학교자랑을 이런 식으로 하는 친구는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자 던지는 시늉을 하는가 하면 손으로 페트병을 찌그러뜨리는 등 주체할 수 없는 화(?)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장난스럽게 표현하긴 했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성태는 사기를 친 학생에게 꼭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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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그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면서 "지금은 학교 책을 훔쳐 팔았지만, 나중에는 학교 정수기나 칠판을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장 (판매자를) 잡으러 갈 수도 있지만, 따로 연락하진 않겠다."면서 "그러니 반성해야 한다. 이 책은 택배로 다시 학교에 돌려보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자의는 아니었지만 한동안 학교 책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자신의 저서 '강성태 영문법 필수편'도 함께 동봉해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한편 지난 16일 강성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불거진 '공무원 시험 합격 도전' 논란에 대해 "공무원 시험을 치러보겠다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합격하겠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해명 영상에서 "만약 공시생 여러분이 신경 쓰이신다면 시험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